글.김동인 | 그림.미하일 브루벨 | 책한잔 | 2,9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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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8
『세계의 명화와 함께하는 한국단편선』 시리즈는 단편소설에 명화를 곁들인 《책한잔》의 기획시리즈입니다.
자칫 따분할 수 있는 옛 소설에 그림을 곁들임으로써 소설 읽는 재미와 깊이를 더하고자 했습니다.
김동인의 '감자'와 미하일 브루벨의 만남은 음울한 글만큼이나 어두운 그림의 만남입니다.
구걸과 매음, 절도가 빈번한 칠성문 밖 빈민굴에서 하루하루 추락해가는 복녀의 일상.
그걸 대변하듯 우울한 색채로 펼쳐지는 미하일 브루벨의 그림들...
'악마의 화가'라 불리는 미하일 브루벨의 그림들은 『감자』에 어떤 모습으로 다가갈까요?
글을 따라 읽어가다 만나게 되는 그림들이 여러분에게 울림을 더해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책한잔 드림